소재·부품·장비산업 디지털화, 제조공정 혁신 위한 XR기술 도입
충주기업도시 내에 XR(eXtended Reality)실증 연구소가 들어선다. XR은 확장현실을 뜻하며, AR(증강현실)과 VR(가상현실)을 포괄하는 개념으로, 가상세계에서 현실세계와 유사한 경험을 가능케 해 현실세계에서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 해결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충주시는 산업통상자원부 정부예산에 ‘소재·부품·장비(이하 소부장) 산업연계 XR 실증연구소 구축사업’을 반영했다고 21일 밝혔다. 국·도비 150억 원을 포함, 총사업비는 200억 원 규모다. 충주시는 오는 2024년까지 XR 실증연구소를 구축, 소부장 산업의 디지털화와 제조생산 공정 혁신을 기대하고 있다.
충주시에 따르면 XR 실증랩은 연면적 2천㎡, 지상 2층 규모로 XR실증 연구개발 및 사업화 지원과 기업체 전문기술인력 양성을 위한 XR기술교육을 진행한다. 또 실증랩 내부에는 △생산공정 테스트실 △비대면 원격정비실 △홀로그램 시제품 테스트실 △가상 직원훈련실 등을 조성하고 9종 92개의 XR 실증장비도 도입한다.
실증랩은 충주시와 충청북도를 총괄기관으로 하여 (재)충북과학기술혁신원이 운영할 계획이다.
최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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