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 통과 동서5축, 남북6축 고속도로 건설계획 확정

2일 증평군은 군을 통과하는 2개의 고속도로 신설계획이 국토교통부의 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반영됐다고 밝혔다.
2일 증평군은 군을 통과하는 2개의 고속도로 신설계획이 국토교통부의 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반영됐다고 밝혔다.

 

충북 11개 시·군중 유일하게 고속도로가 지나지 않는 증평군에 고속도로 2개 노선이 신설된다.

2일 증평군은 군을 통과하는 2개의 고속도로 신설계획이 국토교통부의 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반영됐다고 밝혔다.

증평군에 따르면 이번 계획에는 동서5축(당진~천안~오창~증평~문경~울진) 구간인 오창분기점~증평~연풍 분기점을 잇는 51.8㎞가 반영됐다. 사업비는 2조6540억원에 달한다.

이에 앞서 지난해 9월 제2차 국가도로망종합계획(2021∼2030년)에 신규 반영됐던 남북6축(연천~서울~진천~증평~합천) 구간 중 진천~증평~영동을 잇는 75.2㎞ 구간도 확정됐다.

이 구간 사업비는 3조 8231억원이다.

고속도로 구간이 확정되자 증평군은 크게 반기고 있다.

증평군 관계자는“오륙도(5축・6축 도로) 건설 사업으로 명명했던 증평 통과 고속도로 건설이 가시화됨으로써 증평이 교통물류 거점도시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반영된 사업들은 향후 순차적으로 예비타당성조사 등을 거쳐 사업 추진의 타당성을 확보한 이후에 타당성조사, 설계 등 관련 절차에 따라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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