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가 2025년까지 총 사업비 200억원을 들어 도시바람길숲을 조성한다.

5일 시에 따르면 산림청 주관 ‘2022년 도시바람길숲 조성사업’에 선정돼 도심 주변 산지와 도심지 도로변·하천변·도심 공원, 공공시설 내 녹지 등을 조성한다. 올해 실시설계용역과 관계 기관·단체협의 및 사업설명회 등을 거쳐 오는 2023년부터 2025년까지 도시바람길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올 한해 생활권 내 부족한 녹지공간을 확충하기 위해 미세먼지차단숲, 녹색쌈지숲 명품가로숲길, 생활밀착형숲(실외정원), 자녀안심그린숲 등 다양한 형태의 숲을 조성할 방침이다.

시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안전하고 쾌적한 생태환경 도시’ 조성에 더욱 탄력받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정부의 2030 탄소중립 감축목표 달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계명산, 남산 등 시민이 즐겨 찾는 곳 등지에 도시바람길 숲을 조성하여 충주천 교현천과도 소통할 수 있는 녹색 통로를 조성할 계획”이라며, “시민이 즐기고 힐링할 수 있는 자연공간을 더 많이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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