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수화상병에 걸린 사과나무.
과수화상병에 걸린 사과나무.

앞으로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원인진단과 예방이 더 빨라질 전망이다.

충북도는 22일 충북농업기술원과 외래병해충 방제 전문기관인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업무협약을 체결, 앞으로는 외래병해충 발생원인의 신속한 진단과 역학조사, 방제인력 역량이 향상될 것이라고 밝혔다.

업무협약에 따라 농립축산검역본부는 외래병해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한 조사 분석, 데이터 구축, 병해충 분야 인력의 역량향상을 위한 교육 및 강사지원, 화상병 현장연구 정보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충북에서 과수화상병은 지난해 충주 등 4개 시·군에서 발생, 506농가(281ha)가 피해를 봤고, 올해도 괴산과 단양에서 새로 발생해 6개 시·군 246농가(97.1ha)가 피해를 봤다.

충북도 서형호 농업기술원장은 “충북은 과수 산업 안정화와 화상병 발생 농가들의 피해 예방을 위해 전문적인 대안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양 기관이 협력해 나간다면 과수화상병 차단에 더 큰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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