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은 23일 영동읍 설계리에서 농산물 산지유통센터(APC) 준공식을 개최했다.

군과 영동농협은 지난 2019년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응모해 최종 선정됐다. 총 사업비 80억원을 들여 기존 APC와 연계해 지상 3층, 연면적 4천 905㎡ 규모로 건립됐다.

사과, 복숭아 선별시스템과 사과 세척시스템 및 전처리 자동화시설, 포장기 등 최식신 맞춤 시스템을 갖추고, 기존 선별장도 GAP 인증시설에 맞게 새롭게 단장했다. 연간 처리 물량도 1천 500여톤에서 4천여톤으로 증가했다.

군과 농협 관계자는 “농산물산지유통센터가 새롭게 건립됨으로써 영동과일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시장대응과 수급조절도 체계적으로 이뤄질 수 있게 됐다”며, “군과 농협간 유기적으로 협조하며 영동과일의 품질향상과 지역 농업 경쟁력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