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늘 하루도 3명의 노동자가 환한 웃는 얼굴이 아닌 시체가 되어 장례식장으로 퇴근했다.

안전보건공단에 따르면 서울과 강원도 횡성, 경북 포항에서 3명의 노동자가 떨어져 죽거나 끼여서 사망했다.

첫 번째 사고는 18일 오전 9시 24분경 경북 포항에서 발생했다.

모 건축물 지붕 누수 보수작업 현장에서 지붕재 등 교체작업을 하던 노동자가 작 중 썬라이트를 밟았다. 썬라이트가 파손되면서 노동자가 아래로 떨어져 사망했다.

오전 11시 5분 경 서울의 건물 신축공사 현장에서 사고가 발생했다. 고소작업대에 탑승해 일하던 노동자가 하강 중 운반구가 걸렸다.

탑승대에 있던 노동자는 붐대와 함께 떨어져 사망했다.

사고는 오후 3시 53 분 경 강원도 횡성으로 이어졌다. 저압 전선로 신규 작업현장에서 비탈길에 서있던 고소작업차량이 비탈 아래로 움직였다. 작업중이던 노동자가 고소작업대 차량과 옹벽 사이 끼여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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