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교육청은 19일 임원경제사회적협동조합과 생태농업 및 전통음식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충북도교육청
충청북도교육청은 19일 임원경제사회적협동조합과 생태농업 및 전통음식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충북도교육청

충청북도교육청은 19일 교육감 집무실에서 임원경제사회적협동조합과 생태농업 및 전통음식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학교급식 관계자 등 교육관계자 연수 시 강사지원, ▲ 교육관계자 체험형 연수 시 체험처 및 프로그램 지원을 약속했다.

이와 함께 임원경제사회적협동조합의 운영 사업 교육기관 등에 안내·홍보 기타 협약기관이 필요하다고 협의한 사항에 대한 상호 협력을 통해 친환경 생태농업 및 전통음식 문화 확산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임원경제사회적협동조합은 조선후기 실용주의 풍석 서유구 선생이 전체 16지 113권으로 저술한 정통실용문화 백과사전인 임원경제지를 바탕으로 전통실용문화콘텐츠를 활용한 상품개발 판매, 교육, 체험을 제공하는 협동조합이다.

도교육청은 지난 2008년부터 우리의 전통 식문화에 대한 지식과 우수성을 학생들에게 인식시키고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전통식문화계승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76개교로 시작된 이 사업은 올해에는 112교(초 105교, 중 4교, 고 3교)로 확대됐다.

이 사업은 영양교사가 배치된 학교에서 교과·창의적체험활동 시간 등을 활용해 전통떡, 전통음료, 전통과자, 배추김치, 고추장, 궁중떡볶이 등 학생들이 다양한 전통음식을 직접 만들고 먹어보는 ‘전통음식 조리체험학습’이다. 도교육청은 이 사업을 신청한 학교에 실습기구 구입비, 식재료비·교재비, 실습보조 인건비 등 약 1억 6천 만원을 지원했다.

김병우 교육감은 “인류 벼농사 문화의 원천인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청주 소로리 볍씨마을의 친환경 생태농업 문화와 조선시대 ‘임원경제지’의 정조지 음식 등 생활실용지식을 교육관계자에게 전수하겠다”며 “우리의 전통식문화를 계승·발전시키고 확산시킴으로써 건강한 식생활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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