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 중부·충북·한빛, 주간 보은·옥천·충청리뷰

7월초 지역언론발전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올해 안에 250억원이 지원되는 지역신문발전기금 지원사업에 일간 37개사, 주간 64개사가 지원신청서를 냈으며, 도내에서는 중부매일, 충북일보, 한빛일보등 일간지 3개사와 보은신문, 옥천신문, 충청리뷰 등주간지 3개사 등 모두 6개신문이 신청서를 접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전국적으로 70여개 일간지와 400여개 주간지가 있는 것을 고려할 때 신청률이 예상보다 저조한 것으로, 구체적인 사업계획서 평가에 앞서 지원대상을 가리게 되는 필수조건이나 우선지원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는 경우에 아예 신청을 포기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지역언론육성법에 따르면 지원을 받으려는 지역신문사는 △1년 이상 정상 발행 △광고 비중 50% 이하 △한국 ABC협회 가입 △지배주주·발행인·편집인 등이 지역신문 운영 등과 관련해 금고 이상 형을 받지 않았어야만 한다.

지역언론육성법 시행령은 또 노사가 합의해 만든 편집규약을 시행하고, 건강보험 및 4대 보험료 미납한 사례가 없을 경우 우선 지원대상에 포함토록 규정하고 있다. 이밖에도 소유지분 분산 정도, 자문위원회 운영 여부, 자율강령 준수도 등이 평가기준으로 반영된다.

지역언론발전위는 6월27일까지 기금지원을 신청한 101개 언론사 가운데 지원대상이 되는 언론사를 가려 발표할 계획이다. 지역언론발전위는 또 7월10일까지 지원대상 언론사가 낸 사업계획서를 심사해 분야별로 지원대상과 지원규모를 결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올해 지원되는 기금 250억원은 △경쟁력강화 △조사연구·연수 △정보화 지원 △공익성 구현 △인프라 구축(융자) 등 모두 5개 분야에 걸쳐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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