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충북대 사회과학부 앞서 출정식 및 기자회견 개최

   
▲ 전국교수노동조합 충북지회는 13일 충북대에서 사립학교법 개정을 위한 1000km 걷기 출정 기자 회견을 갖고 교수들이 학교를 나서고 있다. /육성준 기자
전국교수노조 충북지부는 13일 오전 충북대 사회과학부 건물 앞에서 '사립학교법' 개정을 촉구하는 전국 1000km 걷기대회 릴레이 출정식을 갖고 충북대-독립기념관 구간 걷기대회에 돌입했다.

전국교수노조 충북지부는 이날 " 6월 임시국회에서 사립학교법이 반드시 개정돼야 한다"며 "정치권이 적극 나서줄 것을 요구하는 전국 1000㎞ 걷기대회 출정식 기자회견을 연다"고 밝혔다.

이날 교수노조는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사립학교법 개정을 여당인 한나라당의 반대에 부딪혀 미루고 있다"며 정치권을 강도 높게 비난한 뒤 "사학재단에 만연한 총체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이번 임시국회 내 사립학교법 개정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달 30일 사립학교 개정 쟁취를 위해 전국 국토 종단에 나선 전국 교수노조는 이날 충북대에서의 기자회견이후 충북교수노조로 구성된 출정단이 40km 구간인 충북대-목천 독립기념관 구간을 종단했다.

한편 전국교수노조 충북지부는 충북대 11명, 교원대 1명, 서원대 27명, 건국대 충주캠퍼스 1명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14일 전국교수노조 경기지부에 바톤이 이어진다.

전국교수노조 충북지부 관계자는 "사립학교법 개정에 사학명문인 청주대학교 교수진이 참여하지 않는 것이 다소 안타깝지만 교육정상화를 위한 사학법 개정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북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