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불교방송의 새 야전사령관 박상필총괄국장

청주불교방송의 야전사령관이 바뀌었다.

   
지난 3월부터 업무를 시작한 청주불교방송의 새 총괄국장은 불교방송 공채 1기로 입사해 본사 편성제작팀에서 잔뼈가 굵은 박상필(46)PD다.

서울대학교 농대를 졸업한 뒤 동국대학교 대학원 인도철학과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박사과정을 수료한 박상필 총괄국장은 본사 편성제작팀장과 제작부장을 거친 전문방송인이다. 특히 다큐멘터리 등 기획제작 분야에 조예가 깊어 청주에서 일하는 동안에도 지역의 역사와 현안을 소재로 기획물 제작을 진두 지휘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공중파 방송의 위력은 네트워크를 통해 발휘되는 만큼 지방사에 서 만든 기획물을 본사와 다른 지방사를 통해 송출하겠다”는 것이 박상필 국장의 구상이다.

또 소수의 인원으로 구성된 방송국이라는 점을 고려해 직원들의 인화에도 힘을 쏟을 방침이다. 이밖에 불법홍포라는 목적으로 설립된 종교방송국이라는 점에서 포교와 대중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것은 영원히 풀어야 하는 숙제다.

박 국장은 “천안이 고향이라 충청도가 낯설지는 않지만 지역 언론사 간부로서 지역에 대해 배워야 할 것이 많다면서 수업료(?)를 내더라도 소주잔을 기울이며 지역 인사들을 만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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