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농림부 ‘농촌협약 및 농촌재생뉴딜 공모사업’ 도전
대소 · 삼성지역 생활 SOC 기반 확충, 경제 활성화 견인

(왼쪽부터) 음성군의회 최용락 의장, 김기창 충북도의원. (제공=음성타임즈)
(왼쪽부터) 음성군의회 최용락 의장, 김기창 충북도의원. (제공=음성타임즈)

음성군이 지난달 21일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촌협약 공모사업’ 과 ‘농촌재생뉴딜 공모사업’에 응모하는 등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정부예산 확보에 박차를 기하고 있다.

14일 음성군에 따르면 ‘농촌협약 공모사업’의 경우, 오는 6월말 경 최종 선정지역 17개 시군을 포함 3개 예비 시군 등 총 20개 시군을 결정할 예정이다.

충북도에서는 2~3개 시군이 해당될 것으로 예상된다. 충북에서는 음성군을 비롯 청주시, 제천시, 진천군, 단양군, 옥천군 등 6개 시군이 응모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업비는 최대 국비 300억원으로, 국비 및 군비가 7:3 비율로 투입되며 2022년부터 2026년까지 5년간 추진된다.

음성군의 이번 공모 대상지는 대소생활권 내 대소·삼성지역으로, 선정되면 2개 지역에 문화·복지공간 등 생활 SOC(사회간접자본) 및 부대시설 조성을 포함 다양한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음성군 관계자는 ‘농촌협약 공모사업’과 관련, “구체적인 사업내용은 아직까지는 공개할 수 없다”는 신중한 입장이다.

지난 12일 이시종 충북지사를 방문해 농촌협약사업에 대한 지원을 요청하고 있는 최용락 의장(왼쪽)과 김기창 도의원(오른쪽) (제공=음성군의회/음성타임즈)
지난 12일 이시종 충북지사를 방문해 농촌협약사업에 대한 지원을 요청하고 있는 최용락 의장(왼쪽)과 김기창 도의원(오른쪽) (제공=음성군의회/음성타임즈)

또한, 음성군은 삼성면 지역의 악취 및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농림부의 ‘농촌재생뉴딜 공모사업’에 별도 응모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사업은 전국에서 5개 지역을 최종 선정한다.

현재 기획재정부의 예산 심의가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2개 정부 공모사업 선정을 위한 지역정가의 물밑행보에도 속도가 붙고 있다.

음성군의회 최용락 의장과 김기창 충북도의원은 지난 12일 충북도청을 방문해 이시종 도지사를 만나 음성군 농촌협약사업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최용락 의장은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되면, 음성군의 부족한 문화·복지시설을 확충해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날 면담 내용에 대해서는 “이시종 지사로부터 긍정적인 답변을 들었다”며 더 이상의 말은 아꼈다.

한편 음성군은 농림축산식품부가 5년단위로 시행하고 있는 ‘농촌협약 공모사업’에 음성생활권, 감곡생활권, 금왕생활권, 대소생활권 등 4개 권역으로 나누어 순차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저작권자 © 충북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