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위축된 송어 소비 촉진을 위해 오는 17일부터 한시적으로 송어 할인판매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사업비 7천 900만 원을 들여 관내에서 생산되는 송어를 취급하는 송어횟집과 연계해 상반기(5월)와 하반기(10월)로 나눠 할인쿠폰 1만 매(2만인분)를 발행해 배포한다.

소비자는 식당에서 송어회를 2인분(2만 4천원) 이상 주문하면 7천 200원 할인된 가격으로 먹을 수 있다.

횟집에서 배부하는 할인쿠폰에 소비자 이름과 전화번호를 기재하고 카드로 결제하면 할인받을 수 있다. 포장도 가능하다.

5월 행사는 할인쿠폰 7천매 소진 시까지 진행된다. 부정수급 방지를 위해 카드 결제만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행사를 통해 맑은 물에서 자란 충주 송어 홍보와 소비촉진으로 양식 어가의 경영난 해소와 요식업소의 경기회복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행사 관련 자세한 사항은 충주송어양식협회(☏853-1362) 및 시청 축산과(☏850-5892)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