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소망병원 발 22일에만 37명 추가확진

사진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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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음성·괴산지역 병원과 청주지역 요양원 등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온데 이어 22일에도 53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충북도에 따르면 22일 오전 11시 기준 음성군 38명, 청주시 9명, 충주·제천시, 괴산군 각 2명이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 현재 충북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887명이다.

음성에서는 집단 감염이 발생한 음성소망병원에서 입원 환자 37명이 확진됐다. 이 병원의 코로나19 확진자는 84명으로 늘었다.

청주에서는 참사랑노인요양원과 관련한 확진자가 7명이 나왔다. 이들은 대부분 무증상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참사랑노인요양원의 30대 직원도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이 직원은 콧물과 인후통 증상이 있었고 배우자와 자녀 2명이 있다. 이 요양원은 지난 17일 식당 조리원 A(충북 634번)씨가 첫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입소자 53명, 종사자 21명, 접촉자 6명 등 80명이 대거 감염됐다.

제천에서는 60대 B씨가 확진됐다. B씨는 전날 숨진 70대(충북 815번)의 직장 동료다.

괴산에서는 괴산성모병원에 격리 중인 50대와 90대 입원 환자 2명이 확진됐다. 이들은 발열 증상을 보여 검사를 받았다. 이 병원에서 나온 코로나19 확진자는 33명으로 늘었다.

충주는 40대 C씨와 60대 D씨가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 C씨는 충주경찰서 소속 직원으로 충주경찰서는 C씨가 근무한 사무실을 폐쇄하고, 경찰서 전체를 소독하고 있다.

현재 충북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887명으로 이중 도민은 879명이며 다른 시·도 군인은 8명, 사망자는 1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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