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교육청은 28일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과 관련해 긴급간부회의를 열었다.
충북도교육청은 28일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과 관련해 긴급간부회의를 열었다.

충북도교육청이 중국 우한지역 교민들을 분리 수용하는 진천지역 학생들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 예방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도교육청은 31일 혁신도시 내 일부 유·초등학교의 방학중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중단하고, 돌봄교실도 희망 학생들에 대해서만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각 학교의 전염병 예방용품 보유현황을 파악, 마스크 보유량을 재학생 대비 2배 많이 확보하고, 손소독제도 지역보건소를 통해 보충받았다.  학교 학사일정도 우한지역 교민 수용 절차가 끝나는 시기에 맞춰 변경했다. 서전고는 개학일을 기존 2월 3일에서 2월 17일로, 한천초는 기존 1월 30일에서 2월 18일로 연기했다.

홍민식 부교육감은 30일 오후, 진천교육지원청을 방문하여 학교별 전염병 예방 준비 상태와 진천·음성교육지원청 공동대책반 구성현황을 점검하였다.

한편, 김병우 충북교육감은 3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하여 충북교육가족께 드리는 서한문’을 통해 “충북교육청은 아이들과 지역사회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도내 모든 교육기관, 지자체,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조할 것이며, 선제적 예방을 위한 대책을 적극 강구하겠다”며 “충북교육가족이 한마음으로 위기를 무사히 넘길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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