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교육도서관(관장 양개석)이 도내 학생들에게 작가의 꿈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제1회 충북학생문예상(문학부문)을 운영한다.

교육도서관에 따르면 충북학생문예상은 학생들의 문학적 창작능력 발휘 기회를 제공하고 충북형 학생 문예창작 공모전을 정착하고자 올해 처음 실시한다.

특히, 이 사업은 전문작가의 멘토 활동이라는 교육적 요소를 강화해 상시지도 후에 작품을 공모하고 시상해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교육도서관은 27일 오전10시 충북교육연구정보원 시청각실에서 열린 해오름 잔치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충북학생문예상을 위한 활동을 시작한다.

이날에는 사전 신청한 도내 초·중·고 학생 500여명이 참석했다.

학생들은 문학작품을 창작하여 교육도서관 누리집에 탑재하여 충북 지역 전문작가 8명의 답글 지도와 부문별(시, 소설, 수필, 웹드라마)로 월 1회 이상 대면 지도를 받을 예정이다.

매월 말 학생들의 창작 의욕을 북돋우고, 좋은 글에 대한 칭찬 확대를 위해 멘토 작가들이 ‘이달의 작가’를 선정하여 발표한다.

또 10월말까지 게시판의 ‘작품응모란’에 올라온 작품을 대상으로 심사하여 부문별로 시상해 교육감상을 수여한다.

수상작은 작품집으로 묶어 출간하여 학생들이 지역서점에서 자신의 글이 담긴 책을 볼 수 있는 인문학적 경험을 제공하고, 출판기념회도 실시할 예정이다.

교육도서관 관계자는 “충북학생문학상은 충북형 학생 공모전으로 문학에 우수한 소질을 가진 학생을 발굴하여 지원하고, 학생 누구나 인문학을 즐기고 향유하도록 학생의 성장에 초점을 맞춘 문학교육 프로그램으로 창의융합형 미래인재를 양성하는 혁신적 교육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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