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은 31일 내년부터 4년간 운영할 행복씨앗학교 12개교와 2018년 1년간 운영할 행복씨앗학교 준비교 25개교를 선정해 발표했다.

선정된 행복씨앗학교는 산성유, 감물초, 대가초, 덕신초, 사직초, 성암초, 단양중, 제천여중, 청운중, 추풍령중, 서원고, 충북고이며, 행복씨앗학교 준비교는 의림유, 창신유, 금구초, 동량초, 백곡초, 백봉초, 세중초, 수성초, 앙성초, 옥동초, 장락초, 죽향초, 추풍령초, 풍광초, 학산초 ,학성초, 단성중, 매포중, 생극중, 오창중, 용성중, 운호중, 음성여중, 진천여중, 한일중이다.

이번 행복씨앗학교 공모에는 도내 각급 학교 26개교가, 준비교 공모에는 35개교가 응모하였으며, ‘행복씨앗학교선정평가위원회’에서 별도의 선정심사단을 꾸려 계획서 심사와 현장실사 및 면담심사를 통해 선정하였다.

행복씨앗학교가 없었던 진천지역에서 성암초가 선정되었으며 서원고와 충북고가 청주지역의 인문계 고등학교로는 처음으로 행복씨앗학교에 선정되었다.

교육청은 응모학교수 증가, 응모학교 학교구성원의 자발적 참여 의지 고조, 혁신학교 확대의 국정 과제 제시 등 현장의 학교혁신 분위기 확산으로 예년보다 다소 많은 행복씨앗학교 12개교, 행복씨앗학교 준비교 25개교를 선정하였다고 평가했다.

행복씨앗학교는 자율학교로 지정되고, 매년 학교규모에 따라 평균 4000만원의 운영비를 지원받는다. 또 행복씨앗학교 준비교는 학교규모에 따라 평균 1000만원의 운영비와 행복씨앗학교로 나아가기 위한 학교문화 조성 등 토대구축을 위한 연수를 지원받는다.

충북교육청은 이번에 선정된 학교의 교직원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12월과 내년 1월 중 준비과정 연수를 진행하며 워크숍과 토론을 통해 지역과 학교의 빛깔에 맞는 행복씨앗학교의 운영 방향을 설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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