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상인(49) 박덕흠 국회의원실 수석보좌관이 자유한국당 옥천군수 후보 경선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전 보좌관은 27일 옥천군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깨끗한 선거문화와 다 함께 꿈꾸는 옥천을 만들어가는 행복한 옥천군을 위해 내년 지방선거에 자유한국당 옥천군수 경선에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깊이 생각하고 또 생각해 나고 자라고 죽어서도 묻힐 고향 옥천 발전을 위해 군민에 대한 사랑과 통합의 길을 실천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군정은 알뜰살뜰 살림을 챙기는 것도 필요하지만, 중앙정부 예산편성과 의사결정 시스템을 알고, 국회와 긴밀히 소통·협조할 수 있는 능력이 필수적"이라며 자신의 장점을 부각했다.

전 보좌관은 그동안 지역 활동이 많지 않았지만 지방선거를 1년여 앞 둔 올 상반기부터 지역 주민·정관계 관계자 등을 만나는 광폭 행보를 보였다.

이 때문에 군수에 출마할 것이라는 소문이 무성했다.

특히, 전 보좌관이 자유한국당 충북도당위원장을 맡은 박덕흠 국회의원에게 군수 후보 경선 출마 의지를 밝히자 '열심히 해봐라'라는 취지의 답변을 들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 보좌관의 자유한국당 군수 후보자 경선 참여 선언으로 한국당의 군수 후보자 경선은 4~5파전이 될 전망이다.

현재 한국당 군수 후보 도전 의지를 보인 인물은 김영만 현 군수와 이희순 전 옥천농협조합장, 이근성 전 도의원, 전상인 박덕흠 의원 보좌관등 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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