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재 대통령비서실 국토교통비서관이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으로 임명됐다.

이원재 신임 청장은 1964년생으로 충북 충주 출신이다. 운호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거쳐 서울대대학원에서 행정학을 전공했다.

1987년 행정고시 30회로 건설교통부에 들어와 국토해양부 토지정책국장, 주택정책관, 국토교통부 건설정책국장, 대통령비서실 국토교통비서관 등 요직을 거쳤다.

박근혜 정부 말에 청와대 국토교통비서관(1급)을 지내 공직에서 물러나야 할 위기도 겪었지만 차관으로 화려하게 복귀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 신임 청장에 대해 “주택토지정책에 정통한 관료로 굵직한 주택정책들을 담당해온 주택정책 전문갚라며 “선이 굵으면서도 치밀한 일 처리로 정평이 나 있다”고 평했다.

국토부 고위 관계자는 “이원재 청장은 합리적인 실무형으로 아이디어가 많고 후배들의 신망도 두텁다”고 밝혔다.

이 신임 청장은 “국토균형발전을 선도해 국가경쟁력을 강화하고 도시수준을 향상시키겠다”며 “누구나 살고 싶은 세계적인 도시로 건설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10년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 범정부적인 국책사업으로 이끌어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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