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예정, 정년앞둔 과장 2명 물망올라

충북개발공사 후임 본부장 자리를 놓고 충북도청 시설직 간부공무원 2~3명이 경합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 충북도와 충북개발공사에 따르면 충북도에서 명퇴한 후 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긴 J씨 임기가 다음달 초 만료될 예정. 충북개발공사는 이에 따라 오는 15일 이전에 공고를 내 후임자 공모 절차를 밟을 예정.

이에 따라 정년을 1년 6개월 앞둔 임헌동 바이오산업과장과 연말에 정년 퇴직할 예정인 신봉순 치수방재과장이 도청 내부에서 거론. 개발공사 내부에서도 거론되고 있으나, 인사 여건 등을 감안하면 도청 공무원이 공모 절차를 통해 임명될 가능성이 높은 실정. 또 충북개발공사 본부장직은 연임된 사례가 없어 임기 3년의 자리를 놓고 신경전이 치열한 상황.

특히 공직내부에서는 종전 인사 관행과 복수의 희망자가 있는 점 등을 고려하면 정년 6개월을 앞둔 공무원을 인선할 경우 특혜 논란이 제기될 것이라는 시각도 대두.

충북개발공사 관계자는 "7월 10일 이전에 임용 절차를 마무리해야 할 상황이어서 조만간 공모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후임자 선발을 놓고 이런저런 얘기들이 오가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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