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 정부가 한국산 화장품에 대해 
무더기 수입 불허 조치를 취하면서 큰 파장이 일고 있는데요.

우리지역에선 아직 직접적인 피해업체는 없지만 
충북도가 TF팀을 꾸리고 
선제적인 대응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채문영 기잡니다.

 

충북에는 118개 화장품 제조업체가 입주해 있고,
수출액은 7억 3400만 달러에 이릅니다.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의 3분의 1을 책임지고 있고,
특히 충북 전체 수출액 대비 
화장품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도 4.8%에 달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 중국 정부가 
한국산 일부 화장품에 대해 수입 불허 조치를 내리자 
충북도는 물론 화장품업계 잔뜩 긴장하고 있습니다.

외형적으론 중국의 위생 허가 강화로 비쳐지지만
그 기저에는 샤드 배치 결정에 따른 
중국의 경제적 보복 조치가 현실화되고 있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INT - 김회기 화장품업체 대표//
       샤드 후 위생 허가 연장 기한을 장담할 수 없다.
       
이같이 중국이 경제 제재 움직임을 보이자
충북도가 대응 TF팀을 가동했습니다. 

대응 TF팀에는 충북도는 물론 
경제 관련 기관, 화장품업계 등 24개 기관이 참여해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INT - 이상길 화장품업체 연구소장//중국 생산도  검토 예정

충북도는 대응 TF팀을 중심으로 
리스크를 철저히 관리해 
중국발 경제 위기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입니다.

INT - 이시종 도지사//

충북도는 중국의 경제 제재 움직임이 강화되는 등
국내외 상황 변화에 따라 
TF팀을 확대 운영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HCN NEWS 채문영입니다.(촬영 이창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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