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여성단체협의회 전은순 회장이 
우여곡절 끝에 
충북여성단체협의회장에 선출됐습니다.

그런데 경쟁 후보가 
불공정 선거 등을 이유로 중도 퇴장한 후
법정싸움을 벌이겠다고 밝혀 
논란을 지속질 전망입니다.

채문영 기잡니다.

 

장소CG : 충북여성단체협의회 정기총회
         충북미래여성플라자(10일)

전은순 청주시여성단체협의회장이 
제23대 충북여성단체협의회장에 선출됐습니다.

회원 22명이 투표에 참여했는데,
17명이 전은숙 회장을 지지했습니다.

중간 : 충북여협 새 회장에 전은순 

충북 여성계의 대표로서 
조직 화합과 여성 권익 신장에 앞장서겠다고 전 회장은 강조했습니다.

INT - 전은순 신임 충북여성단체협의회장//   

하지만 이번 선거를 두고 
법정다툼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전 회장의 경쟁 상대였던 
정지숙 한국여성정치연맹 충북지부 회장이
불공정 선거 등을 이유로 총회 도중에 퇴장했습니다.

중간 : 정지숙 "선거 절차 불공정"...법정다툼 예고   

정지숙씨는 선거관리위원 구성 과정에서 
상대 후보가 추천한 인사만 포함되는 등 
선거 절차가 전반적으로 불공정하게 진행됐다며 
회장선출 무효 가처분을 신청하겠다고 밝혔습니다.

INT - 정지숙 한국여성정치연맹 충북지부 회장

결국 지난해 말부터 정기총회 날짜와 
의결권 소유 여부 등을 두고 시작된 갈등이 
법정싸움을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한편 남기예 전임 회장은 
회장 선출은 정관과 총회 투표 등의 절차에 따라 
모두 적법하게 진행했다고 해명했습니다.

HCN NEWS 채문영입니다.(촬영 이창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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