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상당 정우택 의원이
새누리당 원내대표 경선에
친박 측 단일후보로 나섰습니다.

분당 위기를 맞고 있는 여당의 
새로운 구원투수가 되겠다는 겁니다.

김택수 기잡니다.

 

<소제목> 정우택, 친박 단일후보로 새누리 원내대표 도전

새누리당 친박 주류 의원들은 
4선 중진 정우택 의원을 
차기 원내대표 후보로 결정했습니다.

친박계 내부에선
정 의원과 함께 당 사무총장을 지낸 홍문종 의원이
유력 후보로 거론됐으나,

비박 측과의 경쟁을 고려해
정 의원으로 단일화를 이뤘다는 후문입니다.

이에 후보 등록을 마친 정 의원은
오는 16일 비박 측 후보인 나경원 의원과
1대1 맞대결을 치를 예정입니다.

분당 가능성까지 일고 있는 만큼
당내 주도권을 두고
치열한 접전을 펼칠 것이라는 관측입니다.

<인터뷰> 정우택 국회의원
"국정 수습과 개헌정국을 이끌어 좌파정권 집권 막을 것"

지역 정가가 주목하고 있는 것은
이처럼 친박의 중심축으로 확실하게 자리잡은
정 의원의 행보가 예사롭지 않다는 겁니다.

<소제목> '탄핵정국' 당내 입지 넓히는 정 의원 속내는?

충청권 대망론의 불을 지피며
대권 도전 행보에 나섰지만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했던 그가

탄핵 정국과 맞물려
정치적 승부수를 던진 것 아니냐는 것.

대권 도전을 위한 발판이 될 가능성 또는
그가 또다른 행보를 준비하는 것 아니냐는 겁니다.

이런 가운데 새누리당 당헌당규에
대선 후보는 선거 160일 전에

모든 당직에서 물러나도록 돼 있어
후자 쪽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최근 그의 페이스북 신상정보에
출생지가 서울로 명시된 것을 두고도
여러 추측이 나도는 이윱니다.

충북 출신 첫 여당 원내대표 입성을 노리고 있는 정우택 의원,
그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hcn뉴스 김택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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