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은 이번 탄핵 가결에 대해
 "민심의 승리, 당연한 결과"라며
환영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앞으로 남은 절차에 대한 
근심 어린 목소리도 이어졌습니다.

계속해서 임가영 기자의 보돕니다.

 

버스터미널 대합실과 집회 현장,
일터 등에서 숨죽이며 
국회 탄핵소추안 표결 과정을 지켜본 시민들,

///시민 반응 "당연한 결과"
가결이 선포되는 순간,
대부분 환영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특히 당초 예상을 뛰어넘는 
압도적인 찬성으로 탄핵안이 가결된 것은
성난 민심이 반영된 '당연한 결과'라는 것.

<인터뷰 박지현 시민 (20세)>
"탄핵이 되서 너무 기쁘다. 당연한 결과다. 민주주의 승리라고 생각한다."

<인터뷰 박동순 시민 (53세)>
"탄핵이 가결된 것은 당연한 결과다. 놀랄 이유도 없다. 노무현 대통령 때처럼 충격적이지도 않다"

<인터뷰 김정섭 시민 (20세)>
"탄핵 당연한 결과.. 탄핵까지 오는데 오히려 너무 오래걸린거 아니냐?"

도내 시민사회단체 역시 
즉각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촛불 민심의 승리로 기록될 것"
충북비상국민행동은 탄핵 직후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탄핵은 촛불 민심의 승리로 기록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탄핵안 가결이 
끝이 아닌 시작인 만큼

헌법 재판소의 최종 판결이 나올때까지
촛불의 힘을 계속해서 보여주겠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이선영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국장>
"탄핵은 시작에 불과하다.갈길이 멀다..."

///야3당 "구태정치 척결 나서겠다"
더민주와 국민의당, 정의당 충북도당 역시
성명과 논평을 통해 '당연한 결과'라며 
구태정치 척결에 나서겠다고 뜻을 함께 했습니다.

<인터뷰 김유승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사무처장>
"탄핵은 국민의 명령이다. 지금까지 노력해온 국민의 힘이며...

최순실 국정농단에 들고 일어난 촛불 민심이
이끌어 낸 박 대통령 탄핵안 가결,

시민들은 대체로 차분한 분위기 속에
역사의 한 순간을 함께 했습니다.

HCNNEWS 임가영입니다.

저작권자 © 충북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