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경찰서는 동업문제로 말다툼하다 지인을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최모(60)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최씨는 전날 오후 11시께 음성군의 한 공장 기숙사에서 고모(56)씨와 술을 마시다 말다툼 끝에 둔기로 수차례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최씨는 말다툼 과정에서 고씨가 욕설을 하고 침을 뱉자 홧김에 둔기를 휘두른 것으로 드러났다.

최씨는 범행 후 11시 10분께 지구대를 찾아 자수했다.

경찰은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최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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