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경찰서는 농기계 사업에 투자하면 수익금을 주겠다고 속여 돈을 가로챈 A(53)씨를 상습사기 혐의로 구속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음성에서 농기계 수리센터를 운영하며 마을 주민들에게 농기계 구매에 투자하면 수익금 50%를 주겠다고 속여 B씨로부터 1억원을 챙기는 등 총 6명으로부터 투자금 1억5200여 만원을 가로채 달아난 혐의다.

경찰은 지난 2월 이들로부터 고소장을 접수받아 지난 4일 경기도 자택에 숨어있던 A씨를 붙잡았다.

A씨는 경찰에서 "농기계 수리점 운영이 어렵고, 빚도 늘어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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