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관호 개인전

   

 “조각가의 궁긍적인 목표는 덩어리를 만드는 일이다.” 조각가 고관호는 신미술관에서 9월 24일까지 열리고 있는 개인전에서 ‘덩어리에 대한 탐구’를 철사를 이용해 밀도있는 덩어리로 만들어냈다. 작가는 철학적인 텍스트보다 보편단순한 욕구에서 작품을 시작했다고 밝힌다. 내부와 외부가 열려있는 구조는 관객이 적극적으로 작품을 만날수 있는 통로다. 바람도 빛도 시원스럽게 통과하는 덩어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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