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 총선 공식선거운동이
오늘 자정을 끝으로 13일 간의 대장정을 모두 마칩니다.

여야 정당과 후보들은
마지막 한 표라도 더 얻기 위해
남은 모든 힘을 짜냈습니다.

이철규 기잡니다.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

새누리당 후보들은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국정 발목을 잡는 야당 책임론을
다시 한번 부각했습니다.

경제 살리기와 안보를 위해선
힘 있는 여당 후보에게 표를 몰아달라는 겁니다.

<중간 : 새누리당, 박근혜 정부 성공 위해 여당 지지 호소>

이어서 성안길 마지막 합동 유세에 나선 새누리당은
'충북의 딸' 박근혜 정부의 성공을 위해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달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현장음 : 경대수 / 새누리당 충북도당위원장]
청주에는 정우택 후보밖에 없었습니다. 이번에 충북 8석을 석권할 수
있도록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성원 부탁드립니다. 그렇게 해야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성공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캐스팅보트 충북 사수를 위해
김종인 대표가 다시 한 번 청주를 찾았습니다.

김 대표는 "보수 정권 8년,
서민경제를 망친 책임은 정부 여당에 있다"며

"이번 총선을 발판으로
내년 대선 정권교체를 이뤄야 하는 만큼

<중간 : 더민주당, 정권교체 책임은 여당..검증된 야당 지지 호소>

충북이 그 중심이 돼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아울러 야권 표 분산이
여당의 반사 이익이 되서는 안된다며

가능성 있고 검증된 더민주당에
표를 모아달라고 강조했습니다.

[현장음 : 김종인 /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
경제가 발전하려면 더불어 나누는 경제가 되어야하는데, 지금 정부만
그 사실을 모르고 있습니다. 우리 민주당이 해내겠습니다.

국민의당 역시
합동기자회견과 합동 유세를 통해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을 견제할 제3당 역할론으로
부동층 공략에 나섰습니다.

19대 국회를 가장 무능한 국회로 정의하고

<중간 : 국민의당, 정치 개혁 위한 제3당 역할론 강조>

양당이 모두 당리당략과 기득권 싸움에 매진하느라
민생은 뒷전이었다며,

이제와서 무릎을 꿇고 표를 구걸하는 건
정치쇼에 불과하다고 평가 절하했습니다.

[현장음 : 신언관 / 국민의당 충북도당위원장]
3당 체제가 만들어져야 합니다. 국민의당은 국민 속에서 국민과 함께
오직 국민만을 바라보고 갑니다. 충북에서도 국민의당 녹색바람이
광풍이 되어 휘몰아 치고 있습니다.

오늘 밤 자정을 끝으로 13일 간의 대장정을 마치는
'4.13 총선' 공식 선거운동.
(영상취재 김갑두)
이제는 그동안 후보들은 지켜본 유권자의 선택 만이
남았습니다.

HCN NEWS 이철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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