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랩소디 오브 C 아리랑’ 작품으로 지역 극단으로선 최초 수상

극단늘품의 작품 ‘랩소디 오브 C 아리랑’이 2015 제8회 ‘대한민국 연극대상’ 시상에서 최우수 작품상 부문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연극대상은 (사)한국연극협회가 1년간 전국에서 공연된 연극작품 가운데 선정하는 상이다. 지역 극단이 작품상을 수상한 것은 올해 처음이다. 이번 수상은 특히 열악한 여건 속에서 활동하는 지역 극단의 수상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

이외에도 연희단거리패의 '백석우화', 극단 하땅세의 '파리대왕', 전문예술극단 예인방의 '엄마의 강' 이 작품상을 수상했다.  

이번 행사는 올해 대한민국 연극계를 결산하는 '2015 제53회 대한민국 연극인의 밤'과 함께 12월 28일오후 6시 아르코 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열렸다. 천은영 씨는 극단 늘품에서 활동하면서 작품 활동을 해왔다. 천 씨는 현재 극단 늘품 대표를 맡고 있으며 그의 남편인 안진상 씨는 예술나눔 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부부가 연극을 매개로 지역주민을 만나는 작업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

천 씨는 지난해 ‘올해의 여성인상 신진여성문화인상’을 받기도 했다. 이 상은 실력있고 유망한 신진 문화예술인에서 주는 것으로 2008년부터 여성문화예술인을 발굴하고자 제정됐다.

저작권자 © 충북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