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관상용고추로 홍보 '한몫'

   
▲ 사람키보다 훨씬 큰 고추화분이 음성청결고추 홍보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음성군농업기술센터(소장 이병덕)에서는 관상용 고추화분 400여개를 소내 유리온실에서 재배한 사람 키를 훌쩍 넘긴 대형 고추화분이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청결고추의 본고장 음성을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

군 농기센터는 정성스레 재배한 고추화분을 유관기관과 사회단체에 배부하고 가을에 열리는 제23회 설성문화제, 도 농특산물 한마당행사를 비롯해 서울에서 열리는 내고향 농산물 판매행사 등 각종 행사에 전시하여 음성청결고추 홍보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지난해 전국 최대 크기로 인기몰이를 하며 선보인 대형고추화분에 이어 올해도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일반농가와 똑같은 고추종자를 가지고 5월 상순에 정식하여 온도, 습도, 영양관리와 생육시기별 작황관리를 통해 일반 노지재배의 1m보다 2.5배나 큰 키가 2m50cm에 달하는 초대형 고추화분을 길러냈다.

여기에 노랑, 빨강 등의 원색의 색깔이 형형색색으로 아름다운 고추화분이 책상 위를 장식할 수 있는 작고 앙증맞은 모양부터 집안과 사무실의 분위기를 화사하게 꾸밀 수 있는 품종과 색깔을 달리하는 각종 관상용 고추화분 400여개를 재배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한편 농기센터는 이렇게 재배한 고추화분을 지난주부터 서울 용산구 의용소방대를 비롯해 유관기관단체에 배부하여 음성청결고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있으며 농민교육장 및 도시 소비자의 방문시 그린투어 관광코스로 적극 활용하여 음성청결고추의 이미지 제고와 신품종 발굴을 통한 농가 소득증대에도 힘쓸 계획으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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