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대 총학생회가 내일 김윤배 전 총장과
황신모 지명총장의 퇴진을 묻는 학생 총투표를 진행합니다.
최측근이던 황 총장까지 반기를 든 상황에서
김윤배 전 총장, 한마디로 사면초가에 빠졌습니다.
보도의 정영재 기잡니다.
<인터뷰> 황신모 / 청주대 총장
"..."
황신모 지명총장의 갑작스런 반기로
가장 충격을 받은 사람은 당연, 김윤배 전 총장입니다.
믿었던 가신의 배신에 김윤배 전 총장,
황 지명총장의 논문표절과 연구비 횡령문제등을 들어
해임하겠다며 강력 응징의 뜻을 밝혔지만
말처럼 쉽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우선 김윤배 전 총장도 논문표절 의혹에 대해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는 상황에서
'논문표절'로 황총장을 해임한다는 것 자체가
넌센스라는 겁니다.
<인터뷰> 박찬정 / 청주대 교수회장
"..."
그렇다고 자신에게 등을 돌린
황 총장을 내버려 둔다면
무소불위의 입지가 좁아질 것이고,
결국 재단과 학교에 대한 장악력을 상실할 수 밖에 없는 상황.
이런 가운데 22일 열리는
김윤배 전 총장과 황신모 지명총장의 퇴진을 묻는
학생 총투표에서 퇴진으로 의견이 모아질 경우
김 전 총장은 사실상 진퇴양란에 처하게 됩니다.
<싱크> 박용기 / 청주대 노조위원장
"지명총장으로 일방적으로 임명했던 황신모 총장이 이사장과 김윤배 이사를 전면적으로 대학 정상화를 위해 물러나야한다는 거취를 표명하고 있기 때문에 계속적으로 어려운 위치에 처해질 수 있다는 게 저희 생각입니다."
가신의 배신에 학생들의 퇴진 총투표까지
사면초가에 빠진 김윤배 전 총장이
어떠한 대응으로 위기를 벗어날 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HCN 뉴스 정영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