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아홉번 째 맞는
옥천 포도·복숭아축제가 오늘 개막했습니다.

가뭄과 메르스 여파로 위축된 옥천에
오랜만에 활기찬 기운이 감돌았습니다.
이철규 기잡니다.

 

붉그스레 잘익은 복숭아와 탐스럽게 영글은 포도.

전국에서 모인 사람들과
자식처럼 키운 과일을 파는 상인들.

흥정과 덤을 주고받으며 정을 함께 나눕니다.

[현장음]

 

아홉번째를 맞은 옥천 포도·복숭아축제에는
비가 오는 가운데도
전국에서 2만여 명이 몰려 축제를 즐겼습니다.

[인터뷰 : 유미숙 김우남 / 충남 부여시]

오랜 가뭄과 메르스로
한동안 생기를 잃었던 지역 주민들,

이번 축제를 계기로
다시 한 번 지역에 활력이 돌아오길 바라는 마음을 숨기지 않습니다.

[인터뷰 : 허영옥 / 안남면 삼청리]

이번 포도 복숭아 축제에선

<중간 : 타 지자체 문화공연, 포도따기 등 체험 행사 마련>

영동 난계국악단과 다른 지자체의 문화 공연은 물론
직접 포도와 복숭아를 딸 수 있는 체험행사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 김영만 / 옥천군수]

전국 시설포도 주산지인 옥천에서 열리는
포도·복숭아 축제는 모레까지 (영상취재 천대희)
옥천공설운동장 일대에서 이어집니다.

HCN NEWS 이철규입니다.
 

저작권자 © 충북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