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낮은 임금, 더 쉬운 해고, 더 많은 비정규직 막자” 취지

민주노총충북본부(본부장 전원일, 이하 민주노총)가 노동법 개정을 저지하기 위해 하루 파업을 전개한다.

이번 파업은 정부가 추진하는 임금피크제 및 성과연봉제, 취업규칙 불익익 변경등 노동자들에게 불리한 방향으로 법 개정되는 것을 반대하기 위해 진행된다.

민주노총은 지난 9일 노동부청주지청앞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파업계획을 밝혔다.

당시 민주노총은 “우리는 더 이상 물러설 곳 없다는 비장한 각오로 7월 15일 민주노총 총파업 투쟁을 결의한다”며 “총파업 투쟁으로 더 낮은 임금 더 쉬운 해고 더 많은 비정규직, 노동시장 구조개악을 기필코 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원일 충북본부장은 “임금피크제 및 성과연봉제, 취업규칙 불이익변경, 일반해고 가이드라인 등을 내용하는 노동시장 구조 개악을 총파업으로 저지하고 민주노조를 사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2016년 법정 최저임금을 시급 6030원으로 결정한 박근혜 정권과 공익위원, 자본이 700만 저임금노동자와 국민의 열망을 짓밟았다”며 “총파업 투쟁으로 최저임금을 짓밟은 정부를 심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민주노총은 오늘 사업장별로 파업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후 상당공원에서 집회를 진행하고오후 5시부터 7시까지 청주 상당공원 사거리부터 석교통 육거리까지 거리행진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 맟춰 경찰은 1㎞ 구간의 교통을 전면 또는 부분 통제한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이날 집회에 2000여이 참석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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