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에 연구용역 발주, 18일 착수보고회

청주시가 오송 발전전략 수립에 나선다. 이를 위해 시는 오송발전전략수립 연구용역을 발주했다. 18일 열린 연구용역 착수보고회에는 공무원·시의원·전문가 등 16명이 참석했다.

연구는 통합청주시 오송으로서 새로운 발전전략 수립 필요에 따라 이뤄졌고 신수도권 관문이며 X축 거점, 청주의 성장동력, 통합 공간구조, 창조기능 창출에 대해 알아본다는 것이다.

연구용역에서 다룰 주요내용은 오송 생명과학단지·역세권 등 계획개발지와 취약한 읍 소재지의 연계발전방안, 통합적 공간구조 설정, 고속철도 분기지역으로서의 위상정립 등 새로운 발전방향과 전략사업 발굴이다.

이를 통해 시는 교통 요충지 및 바이오 클러스터를 기반으로 한 오송의 새로운 미래상 정립과 발전구상, 부문별 권역별 발전방안, 경제자유구역 바이오밸리와 연계한 특화사업 및 추진방안 등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연구용역을 맡은 (사)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측은 착수보고회에서 “오송은 남북과 동서를 연결하는 교류중심지이며 수도권과 경부 및 호남축을 잇는 간선교통축의 중앙에 입지해 있다. 또 도시개발 및 교통·물류의 중심 역할을 하며 고속도로와 BRT 노선으로 주변 접근성이 좋다”고 분석했다.

그리고 바이오에만 초점을 맞추고 다른 기능이나 사업에 대한 내용이 없고, 역세권에 초점을 맞추고 나머지 공간에 대한 계획이 부재했던 기존 연구와는 차별을 두겠다고 밝혀 연구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연구용역 총괄 책임자는 황재훈 충북대 도시공학과 교수이고 교수·연구원·전 지방의원 등이 자문위원으로 참여한다. 도내에서는 충북대, 청주대, 충청대, 충북보건과학대 교수와 충북발전연구원 연구원 등이 들어갔다. 용역비는 8000만원이고 최종보고회는 8월 중 열린다.

저작권자 © 충북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