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렴공직자 인증, 인센티브 제공 등

증평군은 공직사회의 부정부패 척결을 위해 '청백리(淸白吏) 인증제'를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증평군은 군이 시행하는 다양한 청렴 시책에 적극 참여해 실적이 우수하고 평기기간 비위 사실이 없는 직원을 청렴 공직자인 청백리로 인증하기로 했다.

청백리 인증은 금장·은장·동장 등 3단계로 나눠 모두 7개 이수 항목 중 해당 단계가 요구하는 일정 기준을 충족한 직원은 군이 청백리 인증과 함께 인센티브를 주기로 했다.

이수 항목은 △청렴서약서 작성·제출 △청렴선서 참여 △자체 청렴교육 이수 △외부기관 청교육 이수 △문책·징계 제로(Zero) △감사·청렴 관련 제안제도 참여 △감사·청렴 관련 제안 채택 등이다.

군은 그동안 청렴실명제 도입, 청렴 격언·문구 공모대회 개최 등 반부패·청렴에 공직자의 참여를 이끌어 왔다.

연규봉 기획감사실장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반부패·청렴문화 조성에 앞장서는 공직자의 명예를 드높이고 내부 청렴도 1등급의 군답게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에 모범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증평군은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종합 청렴도 평가에서 2011년 전국 군 단위 4위, 2012년 1위, 2013년 3위에 올랐고 2013년과 지난해 충북에서는 유일하게 내부 청렴도 1등급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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