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적 환경, 소득소준 높은 세종‧울산 노령화지수 최저

충북지역, 청주‧진천 제일 낮고 괴산‧단양 제일 높아

<기획취재> 데이터로 보는 생로병사 충북

1편 : 불로초 찾은 진천군, 4년 뒤 환갑 맞는 괴산

2편 : 괴산군 인구 자연소멸 남은 시간은 67년

3편 : 초등학생이 사라진다. 1개군 1초교 시대 올까?

4편 : 진천군 노령화지수 증가율 최저, 그 의미는?

 

나무는 나이를 먹으면 나이테를 남긴다. 나무는 나이를 먹어도 천년은 산다. 사람도 나이를 먹는다. 한계수명은 나무의 1/10밖에 안된다.

도시는 생명체다. 단일생명체가 아니라 공동생명체다. 불로장생 명약 불로초를 구하지 못하는 한 이간은 한계수명에 다다른다.

도시와 인간은 나이를 먹는 방식이 다르다. 인간은 1년에 한 살씩 먹지만 도시는 그렇지 않다. 그런데 도시가 나이를 먹는 방식이 인간을 닮아 간다. (편집자주)

 

‘노령화 지수’란 노인으로 구분하는 65세 인구와 0세부터 14세이하 유소년 인구의 비율을 뜻한다. 【노령화지수 = (노년층인구 ÷ 유소년인구) × 100 】

인구통계상 노령화의 진행 정도를 알려주는 중요한 척도다.

통계청 통계정보포털에 따르면 2013년 기준 대한민국 노령화지수는 81.5에 불과했으나 2023년 167.1로 2배 증가했다.

2033년이 되면 336.6을 기록해 2013년 기준 4.1배 늘어나게 된다. 참고로 2000년 대한민국 노령화지수는 34.3에 불과했다.

(그래픽 = 서지혜 기자)
(그래픽 = 서지혜 기자)

 

노령화지수가 증가한다는 것은?

노령화지수가 증가한다는 것은 노인인구 증가속도에 비해 새롭게 태어나는 아이가 적어졌다는 것이다. 결국 출산율과 집결된다.

2023년 기준 전국 광역시도 중 노령화지수가 100 이하를 기록한 곳은 세종특별자치시 한 곳에 불과하다. 이어 울산 광역시가 123.1로 두 번째로 낮다. 서울은 199.1로 전국평균 167.1보다 높다.

세종시의 경우, 공무원 등 공공기관 종사자들이 밀집된 지역이다. 울산광역시의 경우 소득수준이 높은 지역이다. 소득수준과 안정적인 생활 환경이 뒷받침 되는 지역이 상대적으로 출산율도 높게 되고, 그 결과 노령화지수도 낮다는 것을 보여준다.

충북지역의 경우 2023년 12월 기준으로 청주시 청원구가 노령화지수 111로 제일 낮다. 이어 진천군이 146, 증평군이 174를 기록했다. 충북 도내 평균은 189였고, 괴산군 724, 단양군 589로 가장 높다.

흥미로운 지점은 진천군으로, 노령화지수 증가율이 최근 10년간 1.4배로 가장 낮다. 청주시 청원구는 1.8배로 두 번째로 낮고, 나머지 지역은 모두 2배 이상 증가했다.

진천군은 알려진대로 1인당GRDP(지역총생산)가 가장 높은 지역이다. 심지어 울산광역시보다도 높다. 여기에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교육과 의료환경 개선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이 추세가 지속된다면 진천군이 노령화지수가 제일 낮은 도시가 될 수도 있다.

최근 10년간 노령화 지수 증감추이 (출처 : ㈜데이타포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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