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노 ‘충북 북부지역 의료공백 해소’ 파업결의대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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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건국대병원충주지부는 ‘충북 북부지역 의료공백 해소! 단체협약 해지통보 철회! 상습 임금체불 규탄! 성희롱 가해자 처벌! 2021·22년 임단협 승리! 건국대 충주병원 지부 총파업 결의대회’를 진행했다.
29일 건국대병원충주지부는 ‘충북 북부지역 의료공백 해소! 단체협약 해지통보 철회! 상습 임금체불 규탄! 성희롱 가해자 처벌! 2021·22년 임단협 승리! 건국대 충주병원 지부 총파업 결의대회’를 진행했다.
29일 건국대병원충주지부는 ‘충북 북부지역 의료공백 해소! 단체협약 해지통보 철회! 상습 임금체불 규탄! 성희롱 가해자 처벌! 2021·22년 임단협 승리! 건국대 충주병원 지부 총파업 결의대회’를 진행했다.
29일 건국대병원충주지부는 ‘충북 북부지역 의료공백 해소! 단체협약 해지통보 철회! 상습 임금체불 규탄! 성희롱 가해자 처벌! 2021·22년 임단협 승리! 건국대 충주병원 지부 총파업 결의대회’를 진행했다.

보건의료노조 건국대충주병원지부(이하 건국대병원충주지부)가 총파업결의대회를 열고 병원정상화를 촉구했다.

29일 건국대병원충주지부는 ‘충북 북부지역 의료공백 해소! 단체협약 해지통보 철회! 상습 임금체불 규탄! 성희롱 가해자 처벌! 2021·22년 임단협 승리! 건국대 충주병원 지부 총파업 결의대회’를 진행했다.

이들은 “1985년 건국대는 충주캠퍼스에 40명 정원의 의대를 인가받았지만 2005년에 의전원으로 전환하면서 학생 실습병원을 서울캠퍼스로 옮겨 위법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어 “건국대서울병원 투자에만 힘을 쏟은 나머지, 건국대충주병원의 의료 환경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한 수준”이라며 “1990년대 구입한 의료기기가 수두룩하고 비가 오면 양동이 없이는 병동이 물바다가 됐다. 환자 침상은 수 십년째 교체 없이 사용되어 쿠션이 푹 꺼져버리는 등 열악한 의료 환경에 대한 지역민들의 비판의 목소리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환자를 치료 및 간호해야 하는 의료진 및 간호 인력의 이탈 때문에 충북 북부지역민들은 원정 진료의 불편을 겪고 있다”며 “최근 충주시가 소아청소년과 진료 공백을 해소하고자 건국대충주병에 위탁하여 ‘영유아 야간진료센터’ 운영사업을 추진했으나 이 또한 전문 의료진 부족으로 운영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건국대병원지부는 “건국대 법인은 건국대충주병원의 적자경영을 핑계로 수년간 충주병원 정상화와 투자약속 이행 촉구를 외쳐온 노동조합을 탄압할 뿐”이라며 “건국대충주병원이 해야 할 주된 역할에 대해서는 망각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건국대 법인이 이를 자각하고 각성하여 충주병원 축소가 아닌 충주병원 정상화를 위한 구체적 움직임이 있어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건국대병원지부는 “노동조합은 건국대 법인의 이중적 만행에 대하여 건국대충주병원 정상화를 위한 12월 총파업에 돌입할 것을 결의한다”며 “중증질환자를 무리 없이 치료해 충북도민이 원정을 떠나지 않고 5백 병상 이상 규모로 운영되도록 건국대 법인의 투자를 이끌어내는 총파업투쟁을 지역민들과 모두 함께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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