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기자회견 열고 유가족협의회 창립선언
“철저한 진상규명, 재발방지 요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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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침수된 오송 궁평2 지하차도 모습. 
15일 침수된 오송 궁평2 지하차도 모습. 

 

지난 15일 발생한 오송 궁평2지하차도 참사 유가족협의회가 설립된다.

유가족들은 26일 오전 11시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오송지하차도 참사 유가족협의회 창립 기자회견’을 열고 철저한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요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우리의 소중한 가족 20여명이 사상자로 우리의 곁을 떠나거나 치료를 받으며 아픔의 시기를 겪고 있다. 유가족 역시 고통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면서 “그러나 해당지자체의 무책임한 모습에 유가족들은 절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가족협의회는 “가족을 잃은 슬픔 속에서 우리 가족의 죽음이 헛되지 않도록 협의회를 구성하여 철저한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요구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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