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여론조사, 부정평가 49.2%, 2월대비 16.2% 증가
긍정평가는 43.7%…전국 17개광역단체장 중 15위
리얼미터 여론조사 시작 후 김 지사 지지율 최저 기록해
충북 주민생활 만족도 54.6%…전국평균 60.3%에 못미쳐

친일파 발언과 산불술자리 로 논란을 빚은 김영환 충북도지사 도정평가에 대한 부정평가가 대폭늘어났다. (사진 : 김영환 충북도지사 유튜브 갈무리)
친일파 발언과 산불술자리 로 논란을 빚은 김영환 충북도지사 도정평가에 대한 부정평가가 대폭늘어났다. (사진 : 김영환 충북도지사 유튜브 갈무리)

 

산불술자리‧친일파 발언으로 뭇매를 맞았던 김영환 충북도지사 지지율 하락세가 심상찮다.

정무라인 교체등 인적쇄신안을 발표했지만 민심을 김 지사로부터 계속해 멀어지는 모양새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는 ‘2023년 4월 광역자치단체 평가’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김영환 충북지사의 4월 도정 운영 긍정평가는 43.7%(매우잘함 16.6%, 잘하는 편 27.1%)를 기록했다.

부정평가는 49.2%( 매우 잘못함 32.3%, 잘못하는 편 16.9%)로 나타났다. 응답자 7.1%는 ‘잘 모름’이라고 답변했다.

김 지사에 대한 긍정평가 수치 43.7%는 17개 시‧도지사 가운데 15번째로 낮다. 전국 평균 50.9%에 비해 7.2% 낮은 수치다.

이번 달 발표된 김 지사에 대한 긍정평가는 리얼미터가 지난 2월 조사 보다 무려 12.1% 하락했다.

2월 조사 당시 긍정평가는 55.8%를 기록했고, 3월 평가에서는 48.8%를 기록했다.

부정평가도 급속하게 늘어나는 모양새다. 지난 2월 평가에서 32.6%를 기록했던 부정평가는 이번달 49.2%로 16.2%를 급속하게 증가했다.

충북주민생활 만족도도 덩달아 추락했다.

리얼미터에 따르면 ‘4월 충북주민생활 만족도’는 54.6%로 전달 대비 4.2% 하락했다. 부정평가는 39.5%로 전달 대비3.3% 증가했다.

이 수치는 전국평균 60.3%에 비해 5.7%로 낮은 수치다.

한편 이번 기사에 인용한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지난 3월 24일부터 4월 1일, 4월 26일부터 5월 1일까지 진행됐다. 표본수는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만7000명(광역단체별 1,000명)이다.

유‧무선 임의걸기(RDD) 자동응답전화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0.8% ( 광역단체별로는 ±3.1%)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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