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사 본관 합리적 보존방안 마련한다면서 왜 침묵하나"
충북연대회, 24일 오전 10시 문화재청 앞 기자회견 열어
“문화재청은 청주시청사 본관 직권조사, 직권등록하라”

문화재청이 지난해 12월 충북연대회의에 전달한 공문. 문화재청은 청주시청사 본관동과 관련, 청주시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보존방안 마련을 요청하고 있다고 밝혔다.(충북연대회의 제공)
문화재청이 지난해 12월 충북연대회의에 전달한 공문. 문화재청은 청주시청사 본관동과 관련, 청주시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보존방안 마련을 요청하고 있다고 밝혔다.(충북연대회의 제공)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이하 충북연대회의)가 24일 오전 10시 문화재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주시청사 본관 존치를 위해 적극 나서줄 것을 촉구할 예정이다.

23일 충북연대회의는 “문화재청은 청주시청사 본관 존치 의견은 변함이 없다고 똑같은 말만 되풀이 하면서도 청주시청사 본관 철거 절차를 밟고 있는 청주시에 아무런 제동을 걸지 않고 있다”며 “문화재청은 청주시청사 보존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문화재청은 충북연대회의의 청주시청사 본관 존치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의에서 "청주시와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본관의 합리적 보존방안 마련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힌바 있다.

그러나 청주시가 최근 시청사 본관 철거를 본격화하고 있음에도 문화재청은 아무런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 않다. 

충북연대회의는 이번 기자회견을 통해 문화재청에 청주시청사 본관 직권조사와 직권등록을 촉구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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