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소득 국민운동 충북본부, 기본소득 충북네트워크, 농민기본소득 충북운동본부 등 3개 단체는 지난해 8월 충북도에 재난지원금 보편지급을 촉구했다. 충북도와 청주시는 지금까지 한번도 보편적 재난지원금을 지급하지 않았다.
기본소득 국민운동 충북본부, 기본소득 충북네트워크, 농민기본소득 충북운동본부 등 3개 단체는 지난해 8월 충북도에 재난지원금 보편지급을 촉구했다. 충북도와 청주시는 지금까지 한번도 보편적 재난지원금을 지급하지 않았다.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이하 충북참여연대)가 한 번도 보편적 재난지원금을 지급하지 않은 청주시를 향해 모든 청주시민을 대상으로 한 재난지원금 지급을 촉구했다.

충북참여연대는 중앙정부의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이 국민들에게 빛과 소금과 같은 역할을 했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마중물 역할을 했다고 평가하며, 재난지원금은 국민이 국가로부터 보호받고 있다는 신뢰를 주기에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충북에서도 7개 시·군이 전체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재난지원금을 지급했거나 지급할 예정이라며 “청주시보다 훨씬 더 열악한 자치단체도 다 지급하는 재난지원금이 유독 청주시민에게만 안 되는 이유는 무엇인가”라고 따졌다.

이어 “청주시는 예산타령만 늘어놓을 뿐이고 시·도비를 매칭하여 실적 부풀리기로 보이도록 포장하기 바빴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는 돈의 문제가 아니라 자치단체장 의지의 문제”라며 “지역화폐를 통한 전시민 재난지원금 보편적 지급으로 설밑 어려운 경제의 물꼬를 트고, 청주에 사는 시민으로서 자긍심을 가지도록 한범덕 청주시장은 결단하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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