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 모습 / 뉴시스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 모습 / 뉴시스

단양군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감염된 야생멧돼지 폐사체 5구가 발견됐다. 충북 28번째 감염사례다.

8일 도에 따르면 지난 5일 단성면 대잠리에서 발견된 멧돼지 폐사체1구와 6일 단성면 대잠리와 영춘면 오사리에서 발견된 폐사체 4구가 ASF양성으로 확인됐다. 또한, 7일 단성면 북상리와 영춘면 상리에서도 멧돼지 폐사체가 각각 1구씩 발견돼 현재 검사를 진행중에 있다.

폐사체가 발견된 영춘면은 강원도 영월군과 경계를 이루는 지역이다. 

이로써 지난달 14일 단성면 대잠리에서 발견된 멧돼지 폐사체가 양성으로 확인된 이후 단양에서 확인된 ASF감염사례는 총 23건으로 늘었다.

방역당국은 확산을 막기위해 발생지점 반경 500m 내 그물망 25km 설치를 완료하고 발생지점 반경 3km내 2차 울타리를 설치하고 있다. 또한, 타지역으로의 확산을 막기 위해 괴산~문경, 제천~울진구간의 울타리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ASF 확산 방지를 위해 주민들은 당분간 발생지역 출입을 삼가하고 멧돼지 폐사체 발견시에는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ASF는 전염성과 치사율이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채료제나 백신이 없어 양돈 농가에 매우 치명적인 제1종 법정 전염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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