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제천서 발견된 ASF 의심 멧돼지 / 뉴시스
지난달 제천서 발견된 ASF 의심 멧돼지 / 뉴시스

단양군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감염된 야생멧돼지가 또 발견됐다.

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3일 단양군 영춘면 오사리에서 수색팀에 의해 폐사체로 발견된 멧돼지가 ASF 양성판정을 받았다. 지난달 14일 단성면에서 발견된 멧돼지 폐사체가 감염에 확진된 이후 단양군에서만 16번째 사례이며 충북에서만 21번째다. 

또한, 지난 5일 단성면 대잠리와 어상천면 대전리에서도 멧돼지 폐사체 2구가 산불감시원과 주민에 의해 발견돼 현재 검사를 진행중에 있다. 폐사체가 발견된 곳은 강원도 영월군과 경계를 이루는 지역이다. 도와군은 ASF감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울타리 설치 등 방역 조처를 강화하고 있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ASF 확산 방지를 위해 주민들은 당분간 발생지역 출입을 삼가하고 멧돼지 폐사체 발견시에는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전염성과 치사율이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 ASF는 현재 채료제나 백신이 없어 양돈 농가에 매우 치명적인 제1종 법정 전염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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