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서 발견된 ASF 의심 멧돼지 / 뉴시스
제천서 발견된 ASF 의심 멧돼지 / 뉴시스

26일 제천시 송학면 농가에 침입한 야생멧돼지가 그물망 경계에 걸려 죽은채로 발견됐다. 방역당국은 현재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에 ASF 검사를 의뢰한 상태로 결과는 이르면 오늘 밤 나올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23일 단양군 단성면 대잠리 월악산국립공원에서 생포된 새끼 멧돼지도 24일 ASF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24일 제천 백운면에서 폐사체로 발견된 멧돼지도 ASF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 멧돼지는 지난 19일 ASF에 감염된 멧돼지 폐사체 3구를 한꺼번에 수거한 지점으로부터 약 100m 떨어진 곳에서 발견됐다.

지난 14일 단양군에서 발견된 멧돼지 폐사체가 양성판정을 받은 이후 도내 ASF 감염사례는 총 8건으로 늘었다. 여기에 지난 25일 단양군 대강면과 영춘면에서 발견된 폐사한 멧돼지 2구도 검사를 진행 중에 있다.

방역당국은 ASF 확산을 막기 위해 도내 전역에 '위험주의보'를 발령한 상태다. 폐사체 수색과 발생지 주변 오염원 제거를 위해 수색인력 133명을 충주, 제천, 단약에 투입했다. ASF 발생지점 반경 3㎞내에는 울타리를 설치중에 있고 발생지점 10㎞ 내에서는 총기 포획을 일시 중지시켰다.

한편, 전염성과 치사율이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 ASF는 현재 채료제나 백신이 없어 양돈 농가에 매우 치명적인 제1종 법정 전염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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