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산업단지 1㎞ 이내 2만명 거주, 대형참사 위험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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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산업단지 1㎞ 이내 2만명 거주, 대형참사 위험 크다”
  • 김남균 기자
  • 승인 2020.12.16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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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시민회의 ’충북지역 유해물질 10대 사건·사고‘ 후보군 발표
SK하이닉스LNG발전소·북이면소각장·옥천화학공장폭발 등 10개 사건
온라인과 SNS 통해 시민투표로 순위 선정
유해 화학물질로부터 안전한 삶과 일터’를 모토로 내걸고 활동하는 충북노동자시민회의(대표 조남덕)가 2020년 충북지역 ‘유해물질 10대 사건·사고’ 후보를 발표했다.
유해 화학물질로부터 안전한 삶과 일터’를 모토로 내걸고 활동하는 충북노동자시민회의(대표 조남덕)가 2020년 충북지역 ‘유해물질 10대 사건·사고’ 후보를 발표했다.

 

유해 화학물질로부터 안전한 삶과 일터’를 모토로 내걸고 활동하는 충북노동자시민회의(대표 조남덕, 이하 시민회의)가 2020년 충북지역 ‘유해물질 10대 사건·사고’ 후보를 발표했다.

첫 번째 사건으로 ‘청주 북이면 지역주민 환경오염 및 주민건강 영향평가 결정을 꼽았다.

시민회의는 “북이면 주민들은 소각장 주변에 산다는 이유로 2018년 12월 기준 45명이 암에 걸리는 등 생명을 위협당하고 있다”며 “지역주민들이 오랫동안 싸웠다. 마침내 정부가 올해 2월 북이면 주민들을 대상으로 ’주민건강 영향평가‘를 실시하기로 했다. 전국에서 처음으로 진행하는 조사다”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두 번째 사건·사고로 ’환경부의 SK하이닉스 LNG발전소 조건부 동의 발표에 대한 대책위원회의 투쟁‘을 꼽았다.

시민회의는 “지난 6월 30일 환경부는 SK하이닉스가 추진 중인 585㎿급 LNG 발전소 환경영향평가에서 ’조건부 동의‘를 통보했다”며 “발전소 가동으로 152만톤의 온실가스, 177톤에 달하는 질소산화물, 하천 생태계에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는 온배수 문제 등 직접 피해에 노출되는 청주시민들에게 SK하이닉스의 보완서 내용을 공개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미세먼지충북대책위원회는 1월부터 세종특별자치시 환경부 앞 천막농성을 벌였고 충북도와 청주시에 책임있는 답변을 요구하며 발전소 건립반대 투쟁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세 번째로 ’중대재해기업 처벌법 제정 충북노동·시민사회·정당 충북운동본부가 출범‘한 것을 꼽았다.

이들은 “하루에 7명, 매년 2400명의 산재사망과 반복되는 사회적 참사를 막자는 사회적 논의가 확산 되는 가운데 지난 5월 27일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 충북운동본부를 결성해 활동에 나섰다”고 밝혔다.

시민회의는 “12월 임시국회 법안 통과를 요구하며 단식 및 길거리 농성에 돌입한다”며 “일하다 죽지 않는 사회를 위한 모두의 행동”이라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음성지역 발전소, 소각증 증설‘ 문제, 청주산업단지 유해화학물질 사고시 대형참사 가능성에 대한 우려 등의 문제를 제기했다.

또 ’옥천 필름제조 공장 폭발사고‘, ’유해화학물질 취급 전문 충북소방인력이 고작 10명에 불과한 점‘, ’(주)제천엔택이 추지하는 제천 폐기물 매립장 문제점‘, ’한국지역난방공사 청주열병합 발전소 연료교체 주민설명회‘, ’이시종 지사의 산업단지 규제 완화 정책‘을 꼽았다.

시민회의 관계자는 “이번 발표한 10대 사건·사고는 순위를 매긴 것은 아니다”며 “온라인과 SNS를 통해 시민들의 투표를 통해 순위를 매긴 뒤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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