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군 격리시설에서 확진자 3명이 추가로 나왔다.

13일 충북도에 따르면 육군학생군사학교에서 생활하는 국군 사이버작전사령부 소속 군인 A(20)씨, B(26)씨, C(25)씨가 이날 오전 6시 30분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서울 이태원 클럽에 다녀온 뒤 지난 7일 확진된 같은 부대 하사(군-40번)의 접촉자 86명 안에 포함돼 지난 8일과 9일부터 이곳에서 생활해왔다.

이들은 지난 8∼9일에 국군수도병원에서 검체 검사를 받았을 때는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발열과 인후통 증상을 보여 재검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충북도는 국방부가 격리 입원병원을 결정하는 대로 이송할 예정이다.

육군학생군사학교에서는 앞서 지난 7일 1명, 10일 3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날 3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도내 코로나19 확진자는 55명으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