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리시설에 있던 군인, 검사 결과 ‘양성’으로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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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이태원 클럽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된 군인과 접촉해 괴산 육군학생군사학교로 격리돼있던 같은 부대원 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충북도는 11일(월) 괴산군 소재 군 자체 격리시설 학군교 임시생활관에 머물던 A(22) 씨를 비롯해 3명의 코로나 확진자가 나왔다고 전했다.
이들은 서울 이태원 클럽을 다녀간 용산 사이버작전사령부 소속 하사와 접촉해 8일(금) 학군교로 이송됐다. 이송 전 검사한 국군수도병원에서 불분명 판정을 받아 10일(일) 괴산군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재검사했고, 같은 날 확진자로 분류됐다.
9일(토)에도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군 내 2차 감염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육군학생군사학교에는 용산 사이버작전사령부 소속 하사와 접촉한 부대원 71명이 격리돼있다.
김다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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