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리시설에 있던 군인, 검사 결과 ‘양성’으로 나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통제되었던 장병들의 휴가가 정상 시행된 11일 오전 대구 50사단 장병들이 79일 만에 휴가에 나서고 있다. ⓒ 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통제되었던 장병들의 휴가가 정상 시행된 11일 오전 대구 50사단 장병들이 79일 만에 휴가에 나서고 있다. ⓒ 뉴시스

서울 이태원 클럽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된 군인과 접촉해 괴산 육군학생군사학교로 격리돼있던 같은 부대원 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충북도는 11일(월) 괴산군 소재 군 자체 격리시설 학군교 임시생활관에 머물던 A(22) 씨를 비롯해 3명의 코로나 확진자가 나왔다고 전했다. 

이들은 서울 이태원 클럽을 다녀간 용산 사이버작전사령부 소속 하사와 접촉해 8일(금) 학군교로 이송됐다. 이송 전 검사한 국군수도병원에서 불분명 판정을 받아 10일(일) 괴산군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재검사했고, 같은 날 확진자로 분류됐다. 

9일(토)에도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군 내 2차 감염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육군학생군사학교에는 용산 사이버작전사령부 소속 하사와 접촉한 부대원 71명이 격리돼있다. 

저작권자 © 충북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