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가 인증은 보육의 질 보다 교사의 글 솜씨를 보려는 것 같아요. 각종 서류들의 종류도 많은데 글에서 요구되는 쓸데없는 항복은 더욱 많아 작가 수준은 되야 할 것 같아요. 곧 평가인증인데 수정 또 수정 서류 지옥에 빠지네요, 오늘 휴일인데 머리는 수면 부족으로 빙빙 돌고 어린이집 추출근해서 있다는 동료교사들의 단톡이 울리네요. 진짜 도망가고 싶어요.
9월 평가인증 앞둔 4년차 교사입니다... 2차보다 줄었다는 서류... 3차때 더 많아진건 무엇일까요... 요즘 맨날 12~1시에 퇴근합니다 그래도 일은 끝내지못하고 중간에 퇴근하는거에요... 정말 도망가고싶고 울고싶고 스트레스때문에 약도 3가지나 같이먹고 아파서 굴르다가 또 일하고 보육에 신경써야할 이 직업이 왜 사진을 밥먹고 화장실가고 손씻고 아이들끼리 대화하는거까지 찍어서 글까지 쓰면서 서류를 남겨야하는지 모르겟어요 포트폴리오 관찰일지 보육일지 일일일지 안전일지 행사일지 소방일지 월평가 주평가 전화상담일지 이외에도 너무많아요
유치원과 비교하면 유치원은 2시쯤에 담임일과가 끝나지만 어린이집은 퇴근할때까지 아이들을 데리고 있습니다 잠깐동안도 아이들한테서 눈을 못떼는데 당장필요치 않는 그 많은 서류를 비치해놓으라는 행정위주의 정책에 신물이 나네요 처우도 문제지만 처우보다 더 우선시 되는건 소설쓰는 보육일지 규정입니다 어린아기들한테 모든 영역에 맞는 보육과정이 그리 중요한지요? 어린이 모두를 박사를 만들려고 하는지요? 따뜻한 마음으로 잘먹이고 잘재우고 잘 놀아주면 될것을....어린이집과 교사 아이들모두에게 적폐가되는 평가인증폐지가 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