묶음기사
스위스 방문 3일째를 맞고있는 한국네슬레노조 원정투쟁단은 21일 스위스정부 관계자와 면담할 예정이다. 투쟁단은 지난 19일 스위스 브레에 위치한 네슬레 본사 앞에서 투쟁선포식을 갖고 단원 7명이 가두행진을 벌였다.
20일에는 제네바 IUF(국제식품노련) 사무실에서 론오스왈드 사무총장과 대책회의를 갖고 언론을 상대로 기자회견을 열었다. 21일에는 장 끌로드 스위스노총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대책회의를 열고 이보 카우프만 OECD 스위스연락관(공식명칭은 OECD 사무국 경제부 다국적과 과장)과 면담을 가질 예정이다. 이날 정부 실무자 면담에는 IUF사무총장과 스위스 노총대표도 참석해 공동 성명서 또는 권고안, 중재안이 채택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원정투쟁단은 “현지 노동계 관계자들은 한국네슬레 이삼휘 사장의 자본철수 발언 등이 OECD 고용 가이드라인에 위반될 수 있다고 보고 심각하게 문제 인식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충청리뷰
ccreview@kornet.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