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3시 사전 행사 시작으로 시국선언문 낭독, 거리 행진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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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선고가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분노한 충북도민들이 3차 총궐기대회를 연다.
‘윤석열 퇴진! 민주·평화·평등 사회대전환! 충북비상시국회의(이하 비상시국회의)’는 29일 오후 3시부터 충북도청 서문 앞에서 △윤석열 즉각 파면 △내란공범 국민의힘 해체 △민주 평화 평등 사회대전환을 촉구하는 충북도민 3차 총궐기대회를 열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비상시국회의는 “헌재의 침묵이 길어지는 동안 극우의 준동은 폭력으로 이어지고 있고, 정부 공백에 따른 민생은 파탄나고 있다”며 “민주주의와 민생. 생존권의 복합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헌재의 조속한 파면 선고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윤석열 파면을 통해 민주주의를 지켜내고, 우리의 삶과 권리를 지켜내자”고 강조했다.
집회는 오후 3시부터 시작되는 사전 행사를 시작으로 김기형 상임대표의 시국선언문 낭독, 공연 및 퍼포먼스, 도청서문~홈플러스 청주성안점~사직사거리 행진, 자유발언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헌법재판관들은 지난달 25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변론을 종결했지만, 현재까지 선고 기일조차 예고하지 않고 있다.
최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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